매일신문

독도 동도접안시설 보강 마무리

독도 동도 접안시설 보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독도경비대와 주민들의 생필품 수송을 위해 지난 1997년 11월 172억원을 들여 준공한 독도 동도접안시설이 완공 5년여만에 수중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구간에 균열이 발생(본지 2002년 7월3일 보도)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보강공사가 오는 7월 초순쯤 마무리될 예정인 것.

포항해양수산청은 "동도 접안시설 보강공사는 47억4천만원을 들여 바닷속 3m 콘크리트 구조물 일부구간의 균열을 보강하고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부두 접안 원활을 위해 접안시설 상부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공회사인 삼협건설(주)은 기존의 접안부두 물량장에 높이 1m.길이 40m를 높이고 강관파일 408개를 수중에 설치한 후 육상과 연결하는 콘크리트 타설 공법으로 대형 플랜트 도크선 등 특수장비를 투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95년 독도경비대원 병력교체, 물자수송 등 500t급 해경경비함 크기의 선박이 접근할 수 있는 길이 80m.폭 20m.높이 1m40cm 규모의 시설과 진입도로 146m등 총 면적 2천121㎡의 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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