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직에 대해 신.구 세대간 가치관의 차이는 비교적 뚜렷했다.
10~20대는 73.0%가 '경우에 따라 몇번씩 옮겨도 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50대 이상은 37.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직에 대해 가장 첨예한 이해 관계를 가진 30~40대의 경우는 64.5%가 '그렇다'고 밝혀 전통적 직장관이 상당히 변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번 조사는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또 '한번 직장은 끝까지 다녀야 한다'라는 주장에서는 50대 이상은 절반에 가까운 48.0%가 '그렇다'고 밝혀, 전통적 직장관을 반영 했으며 30~40대와 10~20대는 각각 30.5%와 19.0%만이 이같은 의사를 보여 세대간 인식차를 드러냈다.
응답자 전체적으로는 '한번 선택한 직장은 끝까지 다녀야 한다'라고 답한 이들은 32.5%였으며 '경우에 따라 몇번 옮길 수 있다'는 41.5%, '유리한 조건이 나타나면 수시로 옮겨야한다'는 16.8%로 나타났다.
학력별로 살펴보면 대졸자 이상은 68.8%, 재학생은 72.5%가 '몇번씩 옮길 수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전문직에서는 82.4%가 '그렇다'고 밝혀 특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공무원(60%)과 농촌지역 거주자(33.3%)는 '이직'에 대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가치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재협기자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