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수 유입으로 항내 오염이 심각한 어업전진기지 감포항이 친환경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돼 본격가동에 들어가면서 머잖아 청정바다의 옛 명성을 되찾을 전망이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감포읍 전동리 2만3천여㎡ 부지에 사업비 193억7천500만원을 투입, 지난 99년 12월 착공한 감포하수종말처리장이 최근 준공과 함께 하루 5천t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4.7㎞의 관로매설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2006년부터 생활하수가 단 한방울도 바다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는 것.
특히 감포하수처리장은 첨단기술 도입으로 악취가 거의 없는 친환경시설로 주민 편익을 위해 처리장을 복개한 후 배구장 1면, 배드민턴 장 3면, 국제규모의 인조잔디의 축구장 1면을 조성했다.
한편 멸치잡이로 유명한 감포항은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각광 받고 있으나, 정박 어선이 많은데다 주민들이 생활하수를 흘러보내 항내오염이 심각하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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