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인 박복조의 삶 조명

▨차라리 사람을 버리리라

수필문학 신인상(1982년)과 시대문학신인상(1986년) 등을 수상한 박복조 시인이 올들어 처음으로 선보인 시집(마을 펴냄.8천원). '사랑할 일만 남았네' 등의 책을 내기도 했던 저자는 그동안 시작활동 중 차곡차곡 모아 둔 수많은 시들 가운데 65편을 골라 5부로 나눠 소개한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생애를 조감하고 있다.

저자는 서두에서 "늦게서야 희미하게 바라보이는 언덕에서 내 남은 삶을 사랑으로 마름질할 참"이라며 첫시집 발간의 의미를 밝혔다.

성춘복 시인은 시집 말미에 "박복조 시인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의 생애를 되돌아보는 체험선상에 놓이게 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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