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9개교 그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여부 결정이 각급 학교에 맡겨진 뒤 학사업무 처리방식을 결정한 대구지역 161개 초.중.고교 가운데 82%인 132개교가 NEIS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자체 조사 결과 17일 현재 수기(手記)로 결정한 학교가 122개교, NEIS 29개교,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9개교, 단독컴퓨터(SA) 1개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중등학교의 경우 88개교 가운데 수기가 70개교, CS 6개교, SA 1개교로 NEIS를 채택하지 않은 학교가 전체의 88%를 차지한 반면 NEIS를 채택한 학교는 11개교에 불과했다.
초등학교도 73개교중 55개 학교가 수기 또는 CS를 채택, NEIS 18개교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학교 120개교와 94개 중등학교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교조 관계자는 "대구시 교육청이 전교조와 협의를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토론과 합의 등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학사업무 처리방식을 채택하라'고 각급 학교에 특별지시하는 등 중립을 지킨 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전국 법학교수들 "조국 일가는 희생양"…李대통령에 광복절 특별사면 요청
첫 회의 연 국민의힘 혁신위, "탄핵 깊이 반성, 사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