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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배점 줄고 수리·외국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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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수능시행 계획안

올해 고교 2학년생들이 치르게 될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언어영역 배점이 줄어드는 대신 수리와 외국어 영역 배점이 높아지게 된다.

또 고교 1학년 때 배우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은 직접 출제되지 않고 2, 3학년 심화선택과목 중심으로 출제,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8일 발표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언어영역 배점은 종전 120점에서 100점으로 줄어드는 반면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각각 종전 80점에서 100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고교 2, 3학년때 배우는 심화선택과목 중심으로 출제돼 난이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외국어 영역의 기본 어휘 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나고 과목 난이도도 높아져 수능시험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5개 영역 중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영역 안에서 일정 수의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과학·직업탐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며 과목 선택은 사회와 과학탐구 4개, 직업탐구는 3개까지 가능하다.

실업계 고교생들을 위해 신설되는 직업탐구 영역은 실업계열의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들만 선택할 수 있다.

탐구영역의 과목당 배점은 50점이나 각 대학들이 역배점, 여타 과목 가중치 부여 등의 방식으로 반영 점수를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현행과 같이 9등급제가 유지된다.

교육부는 오는 8월말 수능시험 일정을 포함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대학별 세부 전형계획은 오는 12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원은 현재 고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4일 치르게 될 예비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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