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군 성주읍 백산.예산리 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 내 유적발굴 조사에서 얼굴을 부채로 가린 시신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사업지구내 발굴을 끝낸 목관묘 40기 가운데 통나무관을 사용한 30호 목관묘를 조사한 결과, 이런 특이한 매장 형태가 발견됐으나 부채실물이 삭아 없어지다시피 해 정확한 형태를 알수 없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또 이런 무덤에서 피매장자 허리춤에 찬것이 확실한 가죽으로 만든 호주머니가 나온 것이 특이한 점으로 평가했다.
이번 목관묘에서 확인된 부채가 시신의 안면을 가리기 위한 유물이었던 것이 백산.예산리 조사를 통해 드러남에 따라 경남 창원다호리 유적 제1호 목관묘에서 손잡이만 확인된 부채 유물이 같은 기능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반도에서 실물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난 부채를 이용한 매장풍습은 동시대 혹은 그 이전 중국 황허유역 중원 문화권에서는 확인되지 않아 기원과 유래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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