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베스트극장 (MBC 20일 밤 9시55분)='우리들의 작문교실'편. 롤러 브레이드가 보물 1호인 은아는 '비행접시 소녀'라고 불린다.

은아의 엄마는 비행접시가 크게 그려진 카페를 경영하는 잔소리꾼이다.

은아의 아버지는 은아가 태어나기도 전에 떠나 얼굴도 모른다.

후두염 수술로 4학년을 열흘이나 늦게 시작한 은아에게 위니가 짝꿍으로 기다리고 있다.

위니는 '소녀 탐정 위니'라는 만화책에 등장하는 위니와 똑같은 옷차림과 이름을 한 철부지이다.

○...시네 클럽 (TBC 20일 밤 12시55분)='게임의 법칙' 편. 장현수 감독, 박중훈.오연수.이경영 주연 (1994년작) 장현수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강제규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코믹 멜로영화. 지방 세차장에서 일하는 용대는 영웅이 되고 싶어 미용사 태숙과 주먹 세계의 대부인 유광천이라는 이름 하나만 들고 서울로 향한다.

그러나 기차안에서 만난 사기꾼 만수에게 돈을 몽땅 털린다.

용대는 급한김에 태숙을 포주에게 팔아넘기면서까지 유광천을 찾는다.

○...똑바로 살아라 (TBC 20일 오후 8시50분)=응경은 딸 혜진의 체육대회 준비 관계로 학교를 찾아간다.

짠순이 응경은 돈이 많이 들어갈까봐 다른 학부형들이 준비물을 먼저 선택하도록 기다리다 50명 분의 도시락을 맡는다.

응경은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김밥을 만든다.

하지만 행사 당일 비가 내려서 다음날로 연기된다.

응경과 영규는 김밥이 아까워서 다음날까지 그냥 놔두기로 한다.

김밥에서 쉰 냄새가 나자 응경과 영규는 시금치, 계란, 소시지를 빼낸다.

○...노란 손수건 (KBS1 20일 오후 8시25분)=자영이 아기를 안고 상경하자 자영의 집에서는 환영식을 준비하고 자영의 방에는 영준이 선물한 아기 침대가 놓여 있다.

주연은 영준에게 자영의 귀가 소식을 전하고 자영과 아기 생각으로 착잡한 영준은 술을 마신다.

민주의 집에 아이를 키우기에 적당한 환경인가 알아보기 위해 복지사가 방문한다.

복지사의 합격판정 후, 민주와 상민은 복지원을 방문하고 처음으로 아기를 안아보게 된다.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KBS2 20일 밤 11시25분)='가재는 게 편' 편. 정희는 철없는 시누이 승미와 함께 방 두 칸짜리 집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한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백수 시누이 용돈까지 감당하면서 어렵게 생활한다.

갑자기 정희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게 되자 승준은 혼자 남은 처제 연희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승미는 절대 연희와 한방을 쓰지 않겠다고 버티고 결국 부부가 쓰던 방을 정희와 연희가 쓰기로 하고 승준은 거실로 쫓겨난다.

○...강아지 똥 (EBS 20일 오후 6시30분)='창립 특집 만화' 시골길 돌담에 홀로 남겨진 어린 강아지 똥은 참새와 흙덩이마저도 하찮게 보는 쓸모 없는 존재이다.

그나마 말동무라도 되어주던 흙덩이도 떠나고 추운 겨울을 외롭게 보낸 강아지 똥은 봄이 되어 암탉과 병아리 가족을 만나지만 그들도 강아지 똥을 지나쳐 버린다.

봄비가 내리는 날, 강아지 똥은 민들레를 만나게 되고 민들레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강아지 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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