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5급이상 간부급 인사 및 조직개편설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시의 5급이상 간부 직원중 올해내 공로연수(퇴직 잔여기간 1년이내로 44년생) 대상자는 상반기(6월말) 3명(4급 1명, 5급 2명), 하반기 3명(4급 1명, 5급 2명) 등 모두 6명이다.
이와함께 시는 현재 행자부가 올해 5월9일자로 시행한 표준정원제에따라 일부 과(課)의 신설 및 통폐합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조직개편이 마무리될 경우 대대적인 인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같이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설이 무성하자 정장식 시장은 최근 직원조회를 통해 인사는 조직개편 작업이 끝난 후에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조직개편안의 도지사 승인, 조례개정 및 시의회 임시회 통과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8월쯤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장의 '조직개편 마무리 후 인사 방침'에도 불구하고 요즘 직원들사이에서는 '상반기 공로연수 후임 인사설'이 무성한데 공석인 환경건설사업소장(4급)을 포함 국장급 2명과 일부 과장(5급)에 누가 승진, 내정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한 실정이다.
또 하반기 공로연수 후임 인사설은 물론 첨단과학과, 관광과, 여성과 등이 신설되고 정보통신, 문화공보, 지역경제, 사회복지과의 일부 계가 통폐합돼 누가 과장으로 내정될 것이라는 등 조직개편에 따른 각종 인사설도 무성한 실정이다.
한편 표준정원제 시행에 따라 포항시의 정원은 1천886명에서 19명이 증가했다.
이에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6월말 일부 소폭 인사설과 조직개편 후 대폭 인사설이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또 2천명까지 정원을 늘릴 수 있으나 지방교부세 삭감 등 불이익이 있어 증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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