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세일 브랜드도 자존심을 접었다'.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는 유통업계가 IMF 이후 최대의 여름 정기세일로 소비경기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는다.
대구·동아·롯데백화점 등 지역 3개 백화점이 27일부터 펼치는 여름 정기세일에서는 예년 70% 안팎이던 여름세일 브랜드 참여율이 85%선에 이르고 세일기간도 어느 세일때보다 긴 24일에서 30일까지 실시한다.
특히 연중 노세일마케팅으로 콧대높았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세일에 대거 참여, 자존심을 건 고객유치전을 벌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700여개 브랜드중 600여개 브랜드가 이번 세일에 참여하며 해외 유명브랜드는 물론 유명 숙녀·골프브랜드들이 대거 세일에 참여한다.
대구점의 경우 여간해서는 세일을 않는 구찌, 프라다, 크리스찬디올, 세린느, 펜디 등 해외 유명브랜드가 30%, 던롭, 블랙앤화이트, 아놀드파마, 아스트라 등의 유명골프의류 등도 20~30%씩 높은 세일율로 참여한다.
동아백화점은 동아쇼핑과 수성점에서 버버리가 20일부터 7월31일까지 40여일간 30% 세일을 갖고 오일릴리, 오일릴리 골프, 미소니, 에스까다 스포트, 디이태리 등도 20% 세일을 실시한다.
국내 유명브랜드의 경우 여성캐주얼 시스템(30%), SJ(30%), 아이잗바바(30%)와 남성 캐릭터브랜드 노티카(30%), 엠비오(20%) 등도 대거 세일에 참여한다.
대구백화점은 아르마니, 아이그너, 듀퐁, 테스토니, 에스까다 등 유명브랜드가 30% 세일률로 참여하고 "에뜨로 고객감사 초대전"(27~30일), "듀퐁 바겐세일 축하 상품전"(27~7월1일) 등 유명브랜드 특별전을 갖는다.
이 밖에도 각 백화점 식품매장은 삼계탕, 과일 등 여름철 먹을거리 판매전을 다양하게 열고 휴가 및 바캉스철을 맞아 수영복과 선글라스, 여름 화장품 등 나들이 상품 판매전을 경쟁적으로 펼친다.
또 3개 백화점은 모두 1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청소기, 그릇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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