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7월 1~4일 경산 대구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다.
송암배는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돼 펼쳐졌으나 올해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대회로 개최된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산실이 된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도 대표, 재일.미주지역 대표 등 아마추어선수 237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남자부(72홀.116명)와 여자부(54홀.72명), 남녀 초등부(36홀.49명)로 나눠 진행된다.
남자부에서는 올해 열린 제50회 한국아마선수권에서 우승한 이동환(경기고.상비군)과 제주도지사배 고등부에서 우승한 김승혁(부산 대연고.국가대표), 매경오픈 베스트아마인 김경태(신성고.국가대표) 등이 정상을 다툴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여자아마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우지연(분당 죽전고.상비군)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대회 남녀부에서 우승한 권기택과 박원미는 프로 진출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공식연습일인 30일에는 남녀 국가대표와 상비군, 대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송암배 창설 10주년기념대회'가 열린다.
송암배는 한국 골프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우제봉 대구컨트리클럽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골프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을 설립,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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