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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의 일이다.

아는 사람이 택시를 타고 오다가 트렁크에 실어놓은 중요한 물건을 놔두고 내린 경우가 있었다.

택시가 떠난 후에야 깨달았지만 당시 알고 있던 것은 법인 택시를 타고 왔다는 것뿐이었다.

그 물건에는 주소나 전화번호가 적혀있지 않았고 몇몇 택시 기사분들께 물어본 결과 대구에는 법인 택시 회사가 100개가 넘는다는 것이었다.

결국은 일일이 전화를 걸어볼까 하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내 주위에서만 보더라도 이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택시 기사분은 그런 분실물이 생겨서 연락이 닿으면 다행히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거나 가끔은 물건을 두고 내린 사람이 오히려 택시 기사분들께 무례하게 화를 내는 경우에는 주인에게서 오는 연락을 일부러 받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분실물들은 택시 기사분들에게는 처치곤란일 것이고 잃어버린 사람들에게는 매우 속상한 일이다.

그러므로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내에서 습득한 분실물을 한 곳에 보관해 놓고 관리하면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놓으면 어떨까 한다.

잃어버린 사람들은 이리저리 헤매고 다닐 필요없이 바로 확인한 후 소정의 이용요금을 내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분실물을 찾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박양주(대구시 범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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