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구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174번지 대구백화점 부지로서 전년도보다 5.3% 오른 평당 5천950만4천원으로 공시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달성군 논공읍 하리 산 1번지 덧재마을 인근 임야로 전년도와 가격 변동이 없는 평당 569원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역 가운데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달서구 감삼동 61의 3번지(감삼네거리 서편)로 전년도보다 7.1% 오른 462만8천원으로 공시됐으며, 최저 지역은 달성군 현풍면 자모리 389번지로 전년도보다 20.4% 내린 평당 9만578원으로 공시됐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토지는 총 44만8천611필지로 대구시 전체 토지 61만3천677필지 가운데 73.1%에 해당되는 국세 및 지방세 부과대상 토지이다.
결정.공시된 토지 가운데 47.2%(21만1천680필지)는 전년도보다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했고 10.2%(4만5천903필지)는 하락했으며 42.6%(19만1천28필지)는 변동이 없었다.
또한 도심 상권의 쇠퇴로 시내 중심가의 지가가 하락한 반면 도로확장사업, 용도지역변경, 개발제한구역 완화 및 구역 해제 예상지역 등의 지가는 올랐다.
공시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혹은 이해관계인은 토지 소재지 구.군, 읍.면.동사무소에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낼 수 있다.
이의 신청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8월 29일까지 개별 통지한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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