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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자막 맞춤법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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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방송국의 연예 관련 프로그램을 보던 중에 안정환 선수의 퇴소식과 관련한 내용이 보도되고 있었다.

안정환 선수의 부인에게 무슨 음식을 해주었느냐는 질문에 그 부인이 답한 것이 그대로 자막으로 나왔는데 '된장찌게'라고 나왔다.

'찌게'는 자주 틀리는 표기 가운데 하나로, 올바른 표기는 '된장찌개'라고 표기해야 한다.

정보화 사회를 맞아 각종 언론 매체에 대한 의존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텔레비전일 것이다.

특히 방송 3사와 같은 권위있는 매체에서의 국어사용에 대해서는 별 의심없이 '바른말'로 생각하기 쉽다.

방송에서의 언어 사용이나 자막 처리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오락 프로그램의 무분별한 자막 처리 자체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데, 올바르지 않은 단어를 표기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올바르지 않은 내용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방송국의 성의있는 표기가 필요하다.

이승우(대구시 태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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