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 하계 U대회의 자원봉사에 지원한 대학생이다.
이미 자원봉사자로서 부서배정이 끝난 상태다.
그러나 U대회는 대학생들의 대축제인데도 각 대학들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
대회는 8월 21일부터 31일까지인데 경북대와 영남대를 제외하고는 개학이 25일이다.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는 U대회 자원봉사 활동과 학교출석은 별개라고 말하고 있다.
U대회 자원봉사 때문에 결석을 해도 출석인정을 안해준다는 것이다.
다만 개별적으로 교수님에게 찾아가 사정해보라고 말한 것이 전부다.
전세계 대학생들의 축제이고 우리가 이번에 이 대회를 여는 개최국인 만큼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할 것이다.
진정 우리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원한다면 대회 조직위원회와 각 대학들이 대학생들에 대한 이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구·경북에 있는 대학들이 2학기 개강일을 1주일 늦췄으면 한다.
근 10년간 국제대회라곤 U대회밖에 없는데 대학들이 잘 협조해줘서 국제 대학생들의 대축제인 U대회를 잘 치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대학생들이 안심하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의 배려가 필요하다.
김현준(대구시 대명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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