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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자! 오징어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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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등 경북 동해안지역 오징어잡이 어선 28척이 7일 오징어를 잡으러 러시아어장으로 출어한다.

구룡포 영일수협과 포항수협 소속 오징어채낚기어선 각각 19척과 9척은 이날 오전 러시아 수역 입어 협약에 따라 러시아어장으로 출어, 70일간 조업을 한 뒤 귀항할 예정이다.

어선들이 지불하는 입어료는 오징어 t당 70달러로 지난해 66달러보다 4달러 인상됐으며 척당으로는 1천200만원이다.

또 하루평균 250달러씩 지급해야 하는 러시아 감독관의 승선은 15척당 1명으로 이번에는 3명이 승선, 조업을 감독하게 된다.

러시아어장으로 출어하는 오징어채낚기 어선들은 대부분 100t급으로 조업기간 중 러시아와 계약한 척당 53t을 어획해 9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릴 계획이지만 지난해의 경우 어획부진으로 계약고를 달성하지 못했다.

러시아어장 입어는 지난 2000년 44척이 첫 출어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4년째를 맞으며 어민들의 소득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구룡포선주협회 연규식(44) 회장은 "러시아 감독관이 늦게 도착하는 탓에 예정 출어일보다 일주일가량 늦어졌다"며 "여름철 국내 오징어어장 부진을 피해 러시아어장으로 입어하는 만큼 계약된 어획고를 달성해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올 수 있도록 선장과 선원 모두 조업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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