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대구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모처럼 경기장을 찾았던 나는 경기를 즐기기 위한 기대로 들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경기를 시작하자 많은 실망감을 느꼈다.
각 팀 서포터스의 응원이 활발한 것은 좋았지만 일부 소수 인원의 욕설은 성인인 내가 들어도 심할 정도였다.
때마침 그때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부모들은 모처럼 시간을 내서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는데 괜히 온 것 같다며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경기장을 찾으면 안되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각 팀의 응원도 좋으나 경기 이전에 우리는 기초질서부터 지켜야 할 것이다.
그것이 곧 그 팀을 위한 진정한 서포터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상영(인터넷투고)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