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 순찰대 운영후
3교대 등 근무여건 개선
6월 한달간 관내 15개 파출소를 3, 4개 파출소로 묶어 권역별 순찰지구대로 시범운영해 온 영천경찰서는 이 제도 시행이후 본서의 내근직 경찰관들 사이에 지구대 근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파출소 운영혁신제를 6월 한달간 시범운영한 결과 영천경찰서는 순찰지구대의 하루 3교대(주간근무-야간근무-비번) 근무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돼 온것으로 자평했다.
또 경찰에서도 6월부터 순찰지구대 및 본서 형사계와 교통사고조사계를 제외한 모든 부서에서 한달에 한번씩 토요일 휴무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순찰지구대 근무자들은 토요일 휴무제와는 별도로 한달에 한차례씩 휴무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본서 내근부서 근무자들은 지구대 근무자들이 각종 수당과 활동비 명목으로 한달에 40만원이상 내근부서보다 더 지급받는데다 근무여건도 과거 1개 파출소 단위의 근무체계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이유로 지구대근무를 선호하고 있다.
본서 수사과 모 직원은 "형사계는 토요일 휴무제에서도 제외되고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등 근무가 힘들지만 각종 수당은 지구대 근무자와 비슷하다"며 본서보다 지구대 근무를 선호했다.
또 본서 내근부서 일부 직원은 "월 한차례 토요일 휴무를 한다지만 매달 받는 수당액이 지구대 근무자와 40만~50만원씩이나 차이가 나고 지구대 근무자도 월 한차례 쉴수가 있어 지구대 근무를 선호하는 내근직들이 많다"고 말했다.
영천경찰서는 7월에도 권역별 순찰지구대 운영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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