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종합주가 6개월만에 700 돌파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을 돌파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7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20일(709.44)이

후 6개월 보름 만이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04포인트(1.59%) 상승한

704.29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지난주 강세가 이어지며 지수가 6.07

포인트 오른 699.32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690억원 순매 우위로 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었다.

이에 반해 개인은 344억원 매도 우위였으며 기관도 프로그램 순매수(138억원)에

도 불구하고 30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 금융, 은행 등 금융주들이 3%대의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약품, 섬유의복 등 일부는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466개(상한가 13개)로 내린 종목 274개(하한가 2개)를 압도했고 84

개는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4억3천945만주, 거래대금은 2조4천49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스닥시장도 연속 상승해 연중 최고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53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81포인트 상승한 52.40으로 출발한 뒤 개인

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 탄력을 키워 1.62포인트(3.14%) 오른 53.2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13일 이후 처음으로 53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 야후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나오는 등 미국 기업의 실적 호전

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주말을 쉰 투자자들에게 강하게 반영되면서 매수 심리가 활

발하게 되살아났다.

특히 외국인은 191억원을 순매수해 9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연속 순매

수 기간의 누적 순매수 규모도 1천769억원으로 2000년 2월 이후 가장 컸다.

개인도 3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만 40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830만주였고 거래대금은 2조1천97억원으로 올 들어 2번째로 많았고

상승 종목은 638개, 하락 종목은 152개였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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