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희귀악기 앙상블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는 '세계악기, 세계음악' 공연이 14일(선산문화회관 대강당), 15일(구미문예회관 대공연장) 이틀동안(오후 7시30분) 열린다.

오카리나, 스코틀랜드 백파이프, 베트남 대나무 실로폰, 아라비안 휘슬, 유대 하프, 마야의 플루트, 늑대 발톱, 엿장수 가위 등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세계 50여개국의 희귀 악기 100여종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우광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 악기들을 건반, 현, 관악기 등 통상적으로 분류하지 않고 민속학자들의 분류법인 기명(氣鳴:공기의 울림으로 소리나는 악기), 현명(弦鳴:줄의 울림으로 소리나는 악기), 막명(膜鳴:막이 울려 소리나는 악기), 체명(體鳴:몸체가 울려 소리나는 악기), 전자나 전기 기계장치로 울리는 악기 등으로 구분해 설명한다.

각 악기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렉처 콘서트로 세계 각국의 악기로 연주하는 세계 악기 앙상블이 출연, 그 나라 고유악기로 고유민요 등을 연주한다.

또 오지연(바이올린) 이윤지(이윤지), 강순웅(신세사이저), 오희평(바리톤), 정혜정(무용)씨 등이 출연, 명곡들로 음악회를 갖는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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