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국가신용도 최상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국이 오는 18일부터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대해 선진국 수준의 최상급인 '0등급'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수출입은행이 9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997년 OECD 가입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은행의 고소득국 분류기준을 웃돌아 선진국 수준인 0등급을 부여받았으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1인당 국민소득이 급감하면서 고소득국 지위를 상실, 2001년 이후 지금까지 2등급으로 분류돼 왔다.

한국이 다시 0등급을 얻은 것은 2001년과 2002년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은행의 고소득국 분류기준을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OECD 규정에 따라 한국의 신용도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됐음을 의미한다고 수출입은행은 설명했다.

OECD는 분기별로 국가신용도 평가회의를 열어 2년 연속 1인당 국민소득 증감여부를 따져 전세계 개도국의 신용도를 0~7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중 0등급은 OECD 고소득국 수준으로 중장기 거래시 국가위험도가 없는 최저위험등급을 의미하며, 등급이 오를수록 위험도가 높음을 뜻한다.

올 6월 현재 OECD 고소득국가와 싱가포르가 0등급으로 분류돼 있으며, 1등급에는 대만, 2등급에는 말레이시아, 중국, 쿠웨이트, 체코, 칠레 등이 포함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평가에 따라 선진국이 한국 수출기업에게 주는 신용공여에서 국가위험도 적용 최저 수수료가 면제되는 등 국제수지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울러 다른 기관들의 국가신용도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