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북한팀이 편안하게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대구U대회 북한팀 공식 서포터스 회장을 맡은 이용우(56) 대구중앙청과 대표는 북한 서포터스 주력 부대인 달성사랑모임(회장 박상하)의 회원 1천200여명과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서포터스는 북한 선수단이 도착하는 날부터 환영 행사를 비롯 전경기 응원, 관광안내 등을 주로 맡게 되며 응원을 위해 10여 차례 사전 연습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 300여명과 합동 응원을 예상하고 한반도기, 막대 풍선, 북, 피켓 등 응원 도구 제작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장은 "U대회 조직위의 서포터스 활동 지원 경비는 빈약한 수준이어서 북한 서포터스 임원진 28명이 갹출해 경비로 충당할 방침"이라며 각계의 성원과 지원을 기대했다.
그는 "이번 U대회는 대구 자존심이 걸려 있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이어지고 북한 선수단도 아무런 불상사 없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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