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6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최병렬 대표와 지역 국회의원 및 주요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지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해봉 신임 대구시지부위원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취약한 대구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구 지역 국회의원 15명이 현안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지부 위원장으로서 대구 의원들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당민주화라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속에 당원 모두는 애당심과 자존심을 가지고 정당민주화를 지켜줘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 출마 후보를 뽑는 국민경선을 위해 공정한 심판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 대표에게 "대표경선때 '5년후에 대구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당 대표로서 밑거름이 되겠다'고 한 약속을 꼭 지켜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전임 위원장인 강재섭 의원은 이임사를 통해 전당대회 때 보여준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에 감사를 표시하는 등 당대표 선출과정의 소회를 밝히고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당 단합을 역설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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