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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경기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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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6개월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경기, 생활형편 등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62.7로 5월 67.0보다 4.3p나 떨어졌다.

이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9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평가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의 비중이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비중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에 대한 평가지수는 48.9로 5월 55.4보다 훨씬 더 낮아졌으며 생활형편지수도 76.6으로 5월 78.7보다 더 하락했다.

6개월 뒤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도 91.7로 5월 94.5보다 낮아졌다.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85.5로 5월 91.0보다 5.5p나 하락했다.

가구,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소비재에 대한 구매지출 기대지수는 89.4로 5월 90.2보다 낮아졌다.

외식, 오락, 문화생활 관련 기대지수도 86.2로 5월 88.5보다 하락했다.

한편 6개월 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평가를 나타내는 자산평가지수는 주택 및 상가, 토지 및 임야, 금융 저축부문에서 5월에 비해 낮아진 반면 주식 및 채권부문에서는 높아졌다.

6개월전과 비교하여 현재의 '저축이 증가하였다'고 응답한 가구가 11.4%로 5월 11.8%보다 낮아졌으나, '부채가 증가하였다'고 응답한 가구의 구성비는 26.4%로 5월 25.6%보다 높아졌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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