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백화점들이 20일까지 실시한 여름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대구.동아.롯데백화점 대구점 등 3개 백화점은 IMF 이후 최대의 여름정기세일을 실시했으나 경기침체와 장마 등으로 매출이 작년대비 18~19% 줄었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에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는 작년보다 19% 감소한 실적이다.
식품의 경우 수산물 매출이 크게 부진했고 농산물도 장마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또 경기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남성 정장의 경우 매출이 작년보다 30%나 감소했다.
그나마 골프.스포츠 의류의 경우 작년보다 25% 매출이 신장했다.
동아백화점도 작년 여름세일때보다 매출이 18.3% 감소했다.
에어컨, 냉풍기 등 여름 냉방 가전류가 경기침체와 장마로 작년대비 23% 감소했고 의류도 매출이 당초 목표치보다 크게 못미쳤다.
또 육류매출도 작년 세일기간에 비해 12%정도 감소,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치의 90% 이상을 달성했으나 세일기간임에도 하루 평균매출이 10억원을 밑돌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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