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생한 반원들을 두고 저만 승진해 수사과 모든 직원들에게 미안하고 빚을 진 기분입니다".
경북지방경찰청 최우수경찰관으로 뽑혀 21일 경위로 일계급 특진한 영천경찰서 형사계 허군열(46.경사)반장은 특별승진의 공을 동료, 선.후배 수사관들에게 돌렸다.
허반장은 작년 4/4분기와 올해 1/4분기, 2/4분기 등 세차례 잇따라 경북지방경찰청의 형사활동평가 최우수경찰관으로 선정돼 이번에 경위로 특별승진했다.
허반장은 지난 82년 영천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후 85년부터 수사형사로 근무했다.
2년전 잠시 파출소장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15년이상 수사과에서 근무하며 성실하고 뚝심있는 수사형사로 지역에서 인정받아왔다.
최근에는 상습 빈집털이범 검거, 조직폭력배 검거, 고속도로 공사현장 추락사건 수사 등 수많은 사건들을 처리하느라 일요일도 제대로 쉬어본적이 없다.
형사1반 직원들은 "반장님은 매일 오전8시 출근, 밤12시 퇴근의 격무속에서도 늘 웃음을 잊지않고 성실하게 근무해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