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3 경주 엑스포-단신

○…(주)삼성에버랜드에 의뢰한 엑스포공원 종합문화테마파크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이 28일 완료돼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008년 준공 목표로 추진중인 엑스포상징 조형물인 '신라타워'는 사업비가 30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공원 종합문화테마파크 조성은 엑스포행사장을 단순한 일회성.행사성 위주의 공원이 아니라 아름다운 경주의 문화적 바탕위에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하여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하는데 있다.

특히 상징조형물인 신라타워는 문화관광 시대에 맞추어 관광객에게 경주관광의 매력을 제공하며 불국사.남산 등 경주의 역사문화자원과 더불어 관광시너지 효과는 물론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로 주민소득증대 및 경제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체험행사 '난장트기'마련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공연, 전시 등 행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마련된다.

올해의 대표적인 체험행사는 개막일인 8월13일부터 폐막일인 10월23일까지 엑스포공원 내 저잣거리에서 열리는 '난장트기'이다.

1천년 전 신라 서라벌의 저잣거리를 재현해 당시 신라인의 모습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 신명나는 놀이판 등에서 전통생활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우선 장터에는 주막, 대장간, 난전이 있고 난장 곳곳에서 전통씨름, 주령구놀이, 남사당놀이 등과 특별이벤트로 보부상놀이, 별신제 등이 열린다.

나무.토기공예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공간도 있으며 진골댁 본가의 전통혼례, 수문장 교대식, 선덕여왕 행차 등 재미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또 신라시대 외국상인과의 교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해 중국기예.무술공연과 유럽아크로바틱, 아라비안 밸리댄스, 페르시아 차력시범 등이 열린다

문의 054)740-3020.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李지사 울산서 설명회

○…경북도 이의근 지사는 2003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관람객 유치를 위해 28일 오전1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울산지역 기관단체장과 재울산 경북 향우회 회장단들을 초청, 행사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주엑스포에 대한 울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지사는 "오는 8월13일 경주에서 개막되는 엑스포는 물론 대구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경북과 인적.물적교류가 활발한 울산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철욱 시의회 의장 및 최만규 시교육감, 안성회 울산지방법원장, 김대식 울산 경찰청장을 비롯, 울산지역 기관.단체장, 언론사대표 및 경북향우회 이덕우 회장(덕양에너젠대표)과 김광태(인석의료재단이사장).장광수(조일건설대표)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경주시민에 통용권 발급

○…경주시와 2003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는 28일 경주시민을 상대로 문화엑스포 모든 기간에 출입할 수 있는 통용권을 발급키로 했다.

통용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8월 13일부터 경주보문단지 엑스포공원 정문에 마련된 별도의 발급창구에서 입장권과 수수료 2천원, 신분증을 보여주면 발급받을 수 있다.

경주시와 엑스포조직위는 "행사기간 경주시민들이 교통정체를 감수해야 하고 친인척 등과 같이 관람할때 입장료 부담이 가중되는 점 등을 감안, 전기간 통용권을 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98년과 2000년 행사때는 전기간 통용권이 3만~6만원으로 가격부담이 높아 발급률이 낮았으나 이번 경주시민을 위한 통용권은 값이 싸 3만명 정도가 발급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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