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 갈산동 (주)세기 공장 2층에서 불이 나 기계 등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 발생 당시 이 공장에는 30여명이 일하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선 지난 26일 오전 4시30분쯤 대구 대천동 대성목재 옆 길가에 세워둔 허모(26)씨 소유의 경남 71너 29XX 그레이스 승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차량 전체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개가 심하게 짖는 소리에 놀라 나가보니 사고차량에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방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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