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법장 총무원장이 28일 경남 합천군 묘산면 관기리 마령재 자락에서 열리고 있는 '야생초.연꽃.수련전시회'에 참석해 연꽃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계명문화대 원예조경과 실습농장에서 8월10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연꽃과 수련, 수생식물 등 1천100여종이 전시되고 있는데 계명풀꽃회와 원예조경과 동창회, 합천군, 해인사 성보박물관, 주왕산 자생식물원이 후원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계명문화대 김용원 교수의 안내를 받으며 전시장을 둘러 본 법장스님은 세계 각국의 수련과 연꽃들을 감상하며 극찬, 참석한 불자들과 관람객들에게 합장했다.
스님은 불자들에게 "연꽃이 진흙탕 물속에서 단아한 꽃을 피우듯 이 세상을 살아가는 중생들이 그 뜻을 깨우쳐야 한다"며 화두를 던지고, 이 시대가 혼돈과 갈등, 시비가 끊이질 않는 '교류수불류(橋流水不流.물은 흐르지 않고 다리가 흘러가는 꼴)'라고 꼬집기도 했다.
또 화려한 외래종보다는 야생화와 연꽃.수련 같은 자생초들을 사랑하고 우리 것을 되찾을 때 다리는 원래대로 있고 고요히 물이 흐르는 세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설법했다.
법장 총무원장은 전시회를 둘러보고 '산천은 애써 먹으로 그리지 않아도 영원한 그림이요. 계곡의 흐르는 물은 줄없는 거문고 소리보다 영원한 아름다운 소리'라는 자연풍광을 노래하는 글씨도 남겼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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