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03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구.경북 시민서포터스 합동발대식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라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서 대구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대구U대회의 주제는 '하나가 되는 꿈'으로, 세계 170여개국에서 모인 이 자리에는 북한의 젊은이들도 함께 한다"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는 '평화와 화합의 도시',그리고 '성장과 도약의 도시'로 세계인들의 기억속에 새겨질 것"이라면서 "대구의 저력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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