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신 무용가 이화석(동서대) 교수가 8월 3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극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국립무용단의 '바리바리 촘촘 디딤 새 2003' 공연에서 '내안의 나'란 작품으로 개막작을 올린다.
이 교수가 이날 선보이는 '내안의 나'는 전통 무인이 접신 과정을 통해 신의 목소리를 인간에게 전달하면서 겪게 되는 정신적인 모습을 표현하게 된다.
3일부터 20일 동안 열리는 '바리바리 촘촘 디딤 새 2003'는 2001년 시작된 춤과 해설, 창작과 대화가 있는 국립무용단(단장 김현자)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전통을 통해 새로운 창작을 빚어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바리바리 촘촘 디딤 새'는 촘촘하게 내딛는 잦은 발동작을 나타내는 말.
이 교수는 "이번 공연은 부제가 '대화가 있는 무대'로 설정됐듯이 미리 관객들에게 춤에 대한 설명을 한뒤 창작극을 선보이고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