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중요한 주제중 하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이다.
애니메이션·캐릭터 축제나 민속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들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이기도 하다.
어린이를 위한 축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계 꼭두극축제. 13일부터 폐막식이 열리는 10월 23일까지 매일 4회(오전 10시30분, 낮 12시, 오후 1시30분, 3시) 화랑극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전통적인 인형극을 한꺼번에 모은 것으로 인형극의 다양성도 함께 엿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제9회 아시아태평양 인형극제를 겸해 한국의 5개극단과 일본, 베트남, 중국, 러시아, 스페인, 멕시코 등 11개 극단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각 극단 특유의 인형극으로 꾸며진다.
베트남 '수중인형극단'은 물 속에서 익살맞은 15개 단막극을 공연하며 스페인 '퍼폭' 극단은 줄인형을 이용한 댄스극 '프래그먼트'를 선보인다.
또 한국의 '하영훈인형극단'은 숲 속에서 사라진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동물들의 음악여행'을 무대에 올릴 예정.
각 극단은 일주일씩 공연하며 오전 10시30분은 경주의 화랑인형극단의 고정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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