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지정 전통식품 1호인 경남 합천한과(대표 김상근)가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기념품으로 선정됐다.
청와대 총무비서실은 4일 우리 고유의 맛과 향, 색깔을 지닌 각 지방의 전통식품 중 합천한과를 비롯한 10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합천한과는 순수한 지역 무공해 농산물을 주 원료로 사용하며 쌀강정과 약과 등 20여종, 선물용은 물론 제수용과 잔치·폐백용 등 주문제작도 가능하며 지금도 할머니들의 손끝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기념품 선정과 함께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둔 요즘, 할머니들의 손길이 더욱 바빠지면서도 신바람이 난다.
'나랏님께 올리는 지역 명품'에 대한 자부심 때문이다.
합천한과 이외에 광주 지리산 복분자, 경기 홍삼절편, 강원 동강 더덕주, 충북 호도·현미강정, 충남 금산 인삼주, 전북 구천 동머루주, 전남 연향차, 경북 고려 홍삼정과, 제주 감귤 초콜릿이 함께 뽑혔다.
이들 기념품은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효과를 위해 대통령을 면담하는 국내외 인사들에 대한 답례 용도나 설, 추석 등의 명절 기념품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대통령 기념품으로 지정되자 전국 유명 백화점, 호텔 등지에서 주문이 밀려들면서 합천한과에 근무하는 할머니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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