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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헬기 고령서 추락...조종사 등 4명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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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9시쯤 고령군 우곡면 월오리에서 대구 캠프워커 소속 미군 UH60 헬기(조종사 리터스 준위)가 고압선에 걸려 회천강에 추락했다.

그러나 조종사를 포함한 4명의 미군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헬기는 평택의 미군기지로 저공 비행하던 중 안개와 구름으로 시야가 흐려진 탓에 고압선에 걸려날개가 일부 떨어지면서 수심 1.5m 가량의 강바닥에 비스듬히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 30여명이 고무보트와 줄을 이용해 미군들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곧이어 다른 헬기를 이용해 소속부대로 이송됐다.

이 헬기는 미군 앰뷸런스로 승무원 4명 모두 의무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김대권(56·고령군 우곡면 월오리)씨는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데 '쿵' 하는 소리가 들려 놀라 밖으로 나가 보니 헬기가 강에 떨어져 있었고, 날개 부분은 길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령·김인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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