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재검토를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주부이다.
도서 정가제는 누구를 위해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도서 정가제를 실시하기 전까지는 보통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15~20%까지 할인을 해서 참고서를 팔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정가대로 지불하니까 구매자가 너무 손해보는 것 같다.
학기초에는 자습서나 문제집을 구입할 때 중학생이면 10만원 정도, 고등학생의 경우 15만~20만원 정도 구입해야 한다.
보통 2만~3만원 가량을 할인받아 구입할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할인을 해 주지 않으니 손해보는 느낌이 들고 가계에도 부담이 된다.
과거에 할인판매를 했었다는 것은 그만큼 도서가격에 거품이 있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정가 자체를 조정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단순하게 책정된 정가대로 판매하라는 도서정가제는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도서정가제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명희(대구시 검단동)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