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명창으로 잘 알려진 전남 해남출신의 '작은 거인' 김주리(11·인천 용정초5년·사진)양이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대구를 찾는다.
김양은 이날 오후3시부터 U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월드컵 경기장 서편광장에서 한국문화체험관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고종, 명성왕후 가례재현'에 명성왕후로 출연하기 위해 들리게 된 것.
11세로 세계 최연소와 9시간20분이라는 최장시간 판소리 연창공연으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 예정인 김양은 명성왕후로 특별출연, 어가행렬과 가례재현 행사에 참여한 뒤 뒷풀이 의식으로 춘향가 가운데 사랑가 판소리 한 대목을 열창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성왕후로 책봉되는 의식(비수책)과 고종이 명성왕후를 직접 맞이하는 친영의식 등으로 이뤄지며 김 양의 판소리 뒷풀이가 끝나면 궁중 복식체험과 용상·봉상체험이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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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열기자 oxen@ima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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