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천여 외국기업 다양한 업종 입주

"가흥(嘉興)시는 황금의 삼각벨트로 불리는 양쯔강 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상해, 항주와 90km 거리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 입니다"

29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투자설명회를 가진 중국 절강성 가흥시 수성(秀城)구 궤이 제이 밍 구장(區長)·사진〉은 "이 같은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 가흥시의 땅값은 상해의 20% 수준인데다 인건비도 절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3년전부터 한국, 일본, 대만, 미국, 유럽 등지의 외국기업들이 급격히 늘어나 현재 가흥시에는 2천여 개 외국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총 투자액만 42억 달러(약 5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외국기업들의 업종은 방직 등 섬유와 플라스틱, 금속재료, 제지, 기계, 생물의학, 정밀화공, IT(정보기술) 등 다양합니다.

대표적 한국 입주기업으로는 한국타이어와 효성그룹이 있습니다".

궤이 구장은 "3년전부터 가흥시 수성구에서 관광농업단지와 공업단지, 주거상업지구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미 공업단지의 50%가 입주를 끝낸 상태"라며 "관공개발, 공장이전 등에 관심 있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인들에게 가흥시 수성구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e메일) xiucheng@jxet.com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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