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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기업체 5일간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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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추석연휴 조사

올 추석 포항·구미 공단지역의 대다수 기업체가 5일간 쉬지만, 상여금 지급 등 추석 보따리는 그리 풍성하지 않을 전망이다

포항지역 기업체의 3분의 2 가량이 이번 추석에 5일간 쉬고 65%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최근 종업원 5명 이상의 업체 98개사를 대상으로 추석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7%인 64개사가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고, 법정휴무 기간인 3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27개사에 그쳤다.

또 전체의 65%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정률지급은 30~200%까지 회사 사정에 따라 차이가 컸고 정액지급의 경우 20만~40만원이 가장 많았다.

다만 공단업체들 가운데 포스코와 INI스틸 등 일부 대형 제조업체는 생산부문에 한해 정상 또는 부분조업을 계획중이다.

포항상의 김태현 과장은 "휴무기간이 긴 사업장일수록 상여금 규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들어 기업은 물론이고 근로자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구미공단의 경우도 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 등 관련 기관에 따르면 상당수 기업들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의 법정휴일과 연이어 이어지는 주말의 이틀을 포함해 모두 닷새 정도의 추석연휴를 쉬고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귀성편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무형태로는 공장가동을 중단하고 일괄휴무를 실시하는 업체가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삼성전자·삼성코닝 등은 공장 특성상 정상가동을 하면서 교대휴가와 부분가동을 실시하는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석 상여금은 상반기에 상당히 양호한 경영실적을 낸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도 추석 정기상여금 100% 외에 특별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추세이며, 중소업체들의 경우는 기본급의 30~50% 이하 수준에서 상여금을 지급해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관계자들은 "추석이라고 해서 상여금을 더 주지 않는다"며 "연봉제 확산 등으로 추석 특별보너스가 퇴색했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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