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영(경북체육회)이 대구유니버시아드 4관왕이 됐다.
양태영은 30일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기계체조
링 결승에서 9.7점을 기록해 동점을 얻은 동젠(중국)과 함께 공동 우승한뒤 이어진
평행봉 결승에서도 예르나르 예림베톤(카자흐스탄)과 9.6점으로 공동 금메달을 땄다.
양태영은 이로써 단체전과 개인종합을 포함해 4관왕에 올라 한국체조 사상 국제
종합대회 첫 4관왕에 올랐다.
한국이 한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것은 86서울아시안게임때 테니스 유진선과 양
궁의 양창훈 이후 처음이다.
또 은 1, 동메달 1개를 추가해 모두 6개의 메달을 휩쓴 양태영은 리듬체조의 이
리나 차시나(러시아)와 함께 대회 최다관왕에도 올랐다.
양태영은 마루운동에서 9.525점으로 시티판 고르바쵸프(카자흐스탄)과 공동 2위
에 올랐고 도마에서도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별취재단
(사진설명) 한국 체조 사상 첫 국제종합대회 4관왕을 차지한 양태영선수가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걸고 두손을 번쩍들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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