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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복무관리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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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시.군 선거관리위원회 계장(6급)들이 사무관 승진시험 준비를 위해 고시원에서 합숙 생활해 온 것이 밝혀져 복무관리에 허점을 노출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안동지역 모 고시원에는 북부지역 ㅇ시 시.군 선관위 관리계장 김모, 정모, 조모씨 등 5급 사무관 승진 시험 대상자 6명이 오는 10월 중순쯤 있을 예정인 승진시험 준비를 위해 생할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이 고시원에서 숙식을 함께 하면서 시험문제와 자료에 대해 서로 토론을 거치는 등 아예 고유 업무를 전폐하다시피 하고 시험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은 선관위 사무실 직원들에게는 '외부에서 연락이 올 경우 출장과 교육 등으로 핑계를 댈 것'을 주문한 채 고시원 생활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시험을 앞둔 대상자들의 관례로 공공연한 비밀로 인정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 고시원 합숙 직원 중에는 시겚?직원 복무관리 기관인 경북도 선관위 직원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북도선관위 손재원 관리과장은 "시험준비를 위해 공식적으로 사무실 업무 부담을 없애는 등 지원책은 없다"며 "고시원 합숙을 통해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심각한 일로 조사를 통해 엄중조처 할 것"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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