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 "수도권 규제 풀어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권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은 1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세계도자비엔날레에 참석한뒤 가진 경기도민과의 대화에서 "개별적으로 긴급, 시급한 것은 현행 법테두리 내에서 하나씩 해결할 것"이라면서 "수도권규제법 때문에 중요한 사업이 중단되거나 해외로 빠져나가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우선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수도권규제 해제에 대한 결론을 말하면, 준비해서 풀어야 한다"면서 "아주 바쁘게 서둘면 (임기내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규제 해제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이같은 생각은 "지방에 꼭 도움이 되는 것(수도권 규제)은 유지하지만 (수도권에) 피해만 주고 지방에 아무런 도움을 안주는 것은 해소해야 한다"는 언급으로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단지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과밀억제를 위한 규제를 하는 것이 문제"라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비수도권에서는 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수도권규제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입법이 구체화되기도 전에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경우, 수도권 집중이 가속화될 것이기 때문에 지방의 상대적인 소외감과 박탈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은 15일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 경기, 인천, 울산, 광주·전남 등 5개 지역에 대한 재선...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중동발 전쟁 충격으로 긴장했던 국내 경제가 안정세를 보이며 증시는 5.20% 급등하고 환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오동운 처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고발된 법왜곡죄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권력 투입...
미국과 이란은 전쟁 장기화에 따른 민생고와 여론 악화 속에서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고, 60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