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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도 경기부진 중기 건강도지수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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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경기 부진이 이달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지역 187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중 중소기업 건강도지수(SBHI)는 94.0으로 조사돼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그러나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달(77.9)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내수(91.5), 생산(95.9), 경상이익(86.1) 등 항목별 건강도지수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협은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 실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 체감지수는 다소 하락했지만 노사분규가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 및 투자 심리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해 경제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불안 심리는 중기협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 조사에서 그대로 드러나 지역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41.5%), 자금조달 곤란(32.6%),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8.1%), 인력확보 곤란(22.5%) 등 주 5일 근무제, 고용허가제 시행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와 추석 자금난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7월중 지역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내수침체와 대기업 노조파업에 따른 생산 활동 위축, 하계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2.6% 포인트 하락한 68.8%로 나타나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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