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공연은 고향 무대인 만큼 언제나 따뜻하고 정겹습니다. 특히나 추석에 한국 가곡 음반을 내게 돼서 너무 기뻐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마 돈나'로 메트로폴리탄, 라 스칼라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이 전국 순회 공연을 위해 지난 6일 입국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무려 20년 가까이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그는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서도 최근 세계적인 음반사 EMI 버진 레이블을 통해 첫 가곡음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음반 출시를 기념한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는 지난 2001년 이후 2년만, 지방에서는 95년 이후 8년만으로,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21일 대구, 24일 울산, 27일 부산으로 이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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