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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기 양극화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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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월평균 소득 150만원 이상에선 상승한 반면 150만원 미만에선 하락하는 등 양극화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월평균소득 100만~149만원과 100만원 미만인 경우 전월보다 각각 2.2p, 1.5p 낮아진 84.5, 84.4였다.

반면 150만~199만원, 200만~249만원, 250만~299만원은 각각 4.0p, 1.3p, 3.7p 올라 92.3, 92.6, 97.0이었다.

300만원 이상의 경우 1.7p 오른 99.8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소비자 기대지수는 전월에 비해 1.2p 상승한 92.0이었다.

구체적으로 경기와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각각 전월보다 2.3p, 0.8p씩 상승한 86.3, 97.8이었다.

생활형편 지수의 경우 0.2p 오른 96.8이었다.

또한 6개월 전과 비교한 경기, 생활형편 등을 평가한 소비자 평가지수도 전월보다 1.8p 상승한 63.9였다.

경기 평가지수의 경우 3.8p 오른 51.2, 생활형편 평가지수는 0.1p 떨어진 76.6이었다

그러나 1년전과 비교한 가계수입은 낮아지고 부채는 6개월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수입 평가지수의 경우 전월보다 2.0p 낮아진 81.9인 가운데 설문응답자중 감소했다는 비율이 39.5%로 1.7%p 늘어났다.

저축보다 부채가 증가했다는 응답비율도 2.3%p 오른 28.4%였다.

반면 저축이 증가했다거나 저축과 부채의 증가율이 비슷하다는 쪽은 전월보다 각각 0.1%p, 2.2%p씩 낮아졌다.

6개월 전과 비교한 부동산, 금융저축, 주식.채권 등의 자산 평가지수도 최대 5.4p, 최소 0.7p씩 모두 하락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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