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태풍'매미' 영향 대구.경북 도로 통제

대구경찰청은 태풍 '매미'가 북상하자 12일 오전을 기해 신천 좌안도로 상동교∼가창 양방향, 신천동로 동신교∼신천교 양방향, 중동교∼동신교, 무태교∼신천교 양방향에 대한 차량통행을 금지한 것을 비롯, 천내천변 한국전력 달성지점 앞∼명천교, 동구 금강동 금호강 잠수교, 수성구 팔현로 파크호텔∼고모역 양방향에 대해 교통통제령을 내렸다.

경북지역은 경산시 하양읍 남하잠수교가 오전 8시부터 하천 수위 상승으로 전면 통제됐으며 오전 10시께 안동시 송천동 포진교-용상동 선어대재간 도로에 토사 500여t이 흘러내려 1개 차선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13일 오전까지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정전사태 및 산악.저지대에서의 호우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1일 새벽 4시10분쯤 대구 수성4가 대림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앞길에서 동신교쪽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길옆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신모(19)군 등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숨졌다. 사회1부

(사진설명) 12일 오전 대구시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담장이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무너지면서 인근 상가와 주택가들이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미군들이 외부인들의 접근을 막은 채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정운철기자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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