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말, TV의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정말 눈뜨고는 못봐줄 낯뜨거운 장면을 봤다.
어떤 가수가 나와 상의는 속옷 차림만 한 채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는 게 아닌가. 노래하는 가운데 그 가수의 몸놀림은 더욱 가관이었다.
남자 백댄서와 누가 봐도 쉽게 성행위가 연상될 만큼 노골적인 자세로 연기하였다.
이런 동작 하나하나는 너무나 선정적이고 외설스러워 눈뜨고 못봐줄 지경이었다.
그 음악 프로그램은 중학교 1.3학년인 우리 아이 둘이 너무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가끔 아이들 옆에서 보기도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가수는 전국의 건전한 학생들이 수없이 시청하는 그 시간에 속옷 차림으로 그런 선정적인 몸놀림을 해야만 하는지, 도대체 방송위원회는 왜 있는지 정말 화가 치밀었다.
한동안 복장에 대해 규제를 한다 싶더니 어느날 슬그머니 여가수들은 윗옷은 거의 벗고 나온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자극적인 모습은 정말 보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방송국에서도 여과해서 내보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옥희(대구시 대명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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