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시내도로의 태풍 피해의 현황을 사진에 담기 위해 승용차로 시내를 둘러 볼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각종 보험회사와 공공기관이 입주해있는 시내 한 건물을 보니 현관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는데 형체는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이나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너덜너덜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특히 가관인 것은 언제 게양하고 손을 보지 않았는지 알 수 없으나 태극기가 조기로 게양돼 나부끼고 있었다.
너무 안타까워 그 건물 관계자에게 말을 했으나 지금까지 교체되지 않고 있다.
얼마전 김천역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어 담당자에게 이야기했더니"대단히 죄송하다"면서 그 자리에서 태극기를 깨끗한 새 태극기로 교체해 기분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다.
태극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역사와 함께 민족의 고통과 설움을 같이 해온 민족의 자존심이다.
더구나 작년과 올해는 월드컵, 유니버시아드를 치른 해로, 특히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찾았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이강문(인터넷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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