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주민발의를 통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전교조 대구지부와 우리쌀지키기 대구시민연대 등 대구지역 20여개 시민단체는 19일 '학교급식 조례를 위한 대구운동본부'를 발족키로 했다.
이는 대구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주민발의를 통한 조례 제정 시도로 운동본부는 '대구시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학교급식운동본부는 "조례제정 운동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목적"이라며 "우리 농산물의 식재료 사용 확대를 통해 죽어 가는 우리 농업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한편 최소 발의 기준인 주민 3만3천명 서명을 위해 우리쌀 식사초대, 학교급식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시민대토론회, 건강축제 등 시민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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