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환율 충격'으로 33포인트나 폭락하며 710선으로 주저앉았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71포인트 떨어진 741.54로 출
발해 33.36 포인트(4.45%)가 하락한 714.8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하락 폭은 작년 10월10일의 35.90 포인트 이후 최대이고 하락률은 지
난해 12월30일의 4.47%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수출과 경기 회
복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 심리를 급속히 악화시켰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투매 현상이 나
타나며 주가가 폭락했다.
외국인은 620억원, 개인은 187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860억원을 순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19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주가 상승 종목은 76개로 하락 종목 708개를 크게 밑돌았다.
거래량은 4억2천649만7천주, 거래대금은 2조3천724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