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게재 111건 늘어
○…포항공대와 경북대학교가 대학의 학술활동 평가지표가 될 수 있는 논문편찬 부문에서 전국 358개 대학 중 7, 8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6일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대학논문발표현황'에 따르면 포항공대는 작년 한해 동안 890건, 경북대는 690건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2001년도와 비교해도 두 대학의 논문게재 건수는 각각 8건(포항공대), 111건(경북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항공대 경북대를 제외하고는 대구.경북 대학교 중 한 곳도 전국 20위권에 들지 못했으며 연간 1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도 두 대학을 비롯해 영남대(222건), 계명대(102건), 대구대(67건), 경산대(16건) 등 6곳에 불과했다.
한 편 이상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한 대학도 전국 358개 대학(4년제 대학 169개교, 전문대학 158개교, 산업대학 19개교, 교육대학 11개교, 방송대 1개교 등) 가운데 2001년에는 239개교, 2002년에는 256개교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정부, 국가유공자 고용 저조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이행률이 중앙부처 18%, 지자체 9%에 불과, 일반 기업체 41%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훈처가 25일 통합신당 박병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중앙부처.지자체.교육기관과 정부투자기관, 공기업, 일반업체 1만950곳이 채용하고 있는 국가보훈 의무고용 취업 대상자는 7만847명으로 법정 고용기준(16만2천266명)의 4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 경우 법정인원이 350명이나 취업인원은 175명으로 취업률이 50%에 그쳤으며 경북도는 법정인원 745명 중 128명(17%)만이 취업했다.
또 대구시교육청은 유공자 의무고용 이행률이 29%, 경북도교육청은 46%수준이었다.
그러나 중앙부처 중 노동부, 국무조정실, 법제처, 국정홍보처, 공정거래위, 비상기획위, 국가인권위, 부패방지위 등 11개 기관은 국가유공자를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법정 고용인원을 채우지 않은 국가기관에 대해선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단계적으로 이행토록 촉구하고 미이행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경북대 병원 의료사고 22건
○…2000년부터 지난 6월말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로, 환자와 병원간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거나 조정이 결정된 경우가 2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이 26일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이비인후과에서 '베게너 육아종증' 오진에 의한 치료지연으로 최모씨가 사망했으며 5월 소아과에서 김모군이 천식치료 중 뇌손상이 발생한 것을 비롯, 올들어 소화기내과와 신경외과, 비뇨기과에서 각각 의료사고가 발생, 손배소송이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0월 소아과에서 이모군이 신장이식 수술 후 사망, 소송이 진행 중이며 같은 해 7월 의료파업으로 방광암 수술지연으로 상태가 악화된 김모씨가 소송을 제기, 1천500만원을 보상받는 등 흉부외과, 혈액종양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외과, 이비인후과에서 모두 8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이밖에 지난 2000년과 2001년에도 소아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등 7개 진료과에서 모두 9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보수 급한 석조문화재 9개
○…대구.경북 지역에서 수리.보수가 필요한 석조문화재가 9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재청이 26일 국회 문광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균열과 파손 등으로 긴급 보수가 필요한 석조문화재는 모두 37개로 이중 대구.경북에 소재한 문화재는 경주시 굴불사지 석불상과 남산미륵골 석불좌상을 포함, 9개에 이르렀다.
보수가 시급한 문화재로는 △경주 탑골 마애 조상군 △김천 용문사 팔상탱 △영양 화천동 3층 석탑 △영양 현1동 3층 석탑 △영주 부석사 당간지주 △영주 영풍비로사 석조 아미타불좌상 및 석비로사 나불좌상 △울진 구산리 3층석탑 등으로 보호각 및 누각 건립, 탑신부 세척, 보호책 정비 등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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